학업 기간 중 특강으로 배운 안드로이드와 학원을 통해 웹 프로그래밍 커리큘럼을 밟으면서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드로이드는 20일. 웹 프로그래밍 커리큘럼은 3개월과정 안에
Java, JSP, Oracle, XML, Struts, iBatis 등등 한개 과목당 10일정도(-_-;)밖에 할당된 시간이 없었기에
이론보다는 소스를 보고 외우는 형태로 배웠기 때문에 아닌가 싶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회사에서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웹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면서 항상 궁금하던 것이 있었다.
"Servlet이나 Struts는 XML에 설정, Spring은 ApplicationContext에 설정 혹은 어노테이션 이용.
뭐 이렇게 저렇게 적으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건 알겠는데, 내부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거지?"
아마 내가 필요했던 건 api를 많이 안다던가, 라벤더향기 나는 코딩실력이라던가. 그런것 이전에
기본이 필요했던 거라고 생각한다.
<한빛 소프트에서 E-Book으로 판매중인 '웹 프로그래머를 위한 서블릿 컨테이너의 이해'>
인터넷을 서핑하면 서블릿 컨테이너에 대한 정보들은 수없이 깔려있다.
뭐 컨테이너에서 서블릿을 생성해서 초기화한 후, 로드 및 시작을 하고... 서블릿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컨테이너가 LifeCycle을 관리하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위에 적은 내용을 몰라도 기본적인 웹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한테 웹 프로그래밍 알려줄 때 보면, 아무도 web.xml에 설정한 서블릿이 어떻게 생성되고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
아가는지 관심을 갖거나 질문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_=; 그냥 web.xml에 작성한 서블릿 적어놓고, 매핑 시킨 url-pattern
으로 그냥 서블릿 호출되면 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뭐 서블릿에 동기적으로 사용해야 할 값은 static 변수로 사용해선 안되고, HttpServlet을 상속받고 doPost, doGet을
Overriding해서 비지니스 로직을 작성하고 web.xml에 설정하고.. 이정도는 알아야겠지만 말이다.(이게 가장 기초인가 ㅡ,.ㅡ;)
그냥 이 책은 내가 서블릿 컨테이너의 상세한 내용이 궁금해서.. 사다 본거다 =_=;
위 책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자면...
웹 프로그래밍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Http 프로토콜 규격과 구현 방법,
그리고 서블릿 컨테이너는 내부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어 있으며, Http 프로토콜을 분석하고 서블릿의 생성과 소멸 등
책 제목 그대로 서블릿 컨테이너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책은 대략 200Page가 조금 넘고, 출퇴근 시간에 태블릿을 이용해서 보다보니 3주정도 걸렸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후반부는 내용이 이해 안가는게 반반이지만, 그냥 내가 열악한 지하철 환경에서
보다보니 집중력이 좀 떨어졌달까.
책 내용에 일부 오타나, 살짝 다듬질이 필요해 보이는 이해가 안가는 몇몇 문장을 제외하곤
초보 프로그래머가 읽기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되며 웹 프로그래머로 발을 들여놓는다면
추천해줘도 괜찮은 책인 것 같다.
가격 : 13,000원
책 분량 : 224Page
평점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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