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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지름신의 발자취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Silver) 구입기

=_=;; 3일째 구매한것만 포스팅하고 있는데, 절대 내가 된장남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포스팅을 예약해놓았던 것들이 구입기가 많을 뿐.



3년 전 쯤 된 것 같다.


스마트한 인간이 되겠다고 패드2 샀다가 큰 낭패를 보았다.


자가차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지하철/버스를 사랑하는 서민 주인장은 건장한 체구(185/80)임에도 불구하고


대중 교통에서 여러 악조건의 이유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그냥 코디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이전 포스팅에서 아이패드 미니 16 wifi를 구입하고 나서 재미 좀 봤던 것 같다.




단지 wifi 버전인 관계로 여러가지로 귀찮은 점들이 있던 중 미니 레티나가 새로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기존에 쓰던 패드 미니를 중고로 방출하고, 셀룰러 버전으로  새로 구입하였다.




올레 클럽에 별 8만개를 사용하기 통신사끼고 5~6만원이라도 싸게 살지, 그냥 공홈에서 살지 매우 많이 고민했는데


내가 애플 제품들 사면서 초기 불량으로 교환 받은 제품이 너무 많아서 그냥 속편히 묻지마 반품이 되는 애플스토어


공홈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16일 새벽 1시 40분쯤 주문해서 오늘(18일) 오후 4시경쯤 도착한 미니 레티나 개봉샷.






박스 오픈 전. 심플한 건 좋은데 미니1때랑 포장이 똑같아서 레티나 주문했는데 일반 미니가 잘못 배송온 줄 알았다 =_=;



후아.. 안의 모습도 미니 개봉때랑 똑같아서 오히려 실망스럽기까지 했던 박스 오픈 =_=;;




아이패드 초기 설정 중. 기분 갑자기 좋아짐. 스캔떠서 보는 pdf 내 텍스트가 맨날 번져서 확대해서 보곤 했는데..

정말 선명해졌다. 막눈인데도 해상도가 좋아진 걸 느낌 =_=;



설정 완료. 아직 itunes로 백업해놓은 데이터를 복원시키지 않아서 기본 상태.

화면이 쨍한게 주인장이 애플제품 사면서 처음으로 감동 받은 듯 =_=;





제품 샷은 뭐 흔하고 흔하니 태블릿 제품 쓰면서 겪은 장/단점들도 같이 포스팅에 남겨본다.



아이패드2(cellular)

 - 공부용으로 쓰겠다고 해놓고, 너무 무거워서 가방에 넣어놓고 대중 교통 이용시 이용사례 거의 전무

   iPhone 없을 때라 앱개발할때나 좀 많이 쓴듯.


장점

 - 화면이 크다보니, 확대해서 볼 일이 거의 없다. 지도에서 세부 골목길 같은 거 뒤져볼때 빼고 확대해서 본 적 없는 듯

 - 별명이 불사패드다. 애플스토어에서 아직도 판매되는 저력을 보여줌. 개인적으로 1~2세대는 더 버틸거라 생각함


(아직까지 지원되고 판매되는 이유는, 출시 당시 스펙도 훌륭했지만 (최신 버전이 iOS 7 지원. 버벅임도 없음),

 레티나/비레티나 모델을 구분지어 디바이스의 다양함을 가져가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됨)


단점

 - 무겁다.

   (군 시절 음료수 1.5L 12개입 박스 4개씩 들던 나인데도, 오래 들면 팔이 저리다 -_-;)

 - 크다.

   (업무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거면 모르겠는데, 대중 교통이 주 사용지라면 정말 잘 고려해야 한다.

    손가락이 20cm되지 않는 이상 한손으로 패드 사용은 무리. 두손 이용은 거의 필수(영화보고 그런건 예외지만..)

    출/퇴근 시간 사람들한테 치이는 환경에서 버틸려면 한손은 손잡이 잡아야 되는데. 한손으로 패드 조작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며, 한손으로 30분이상 들고 있다보면 팔 안저린 사람 없을 거다.)




아이패드 미니(wifi 16g)

 - 공부할 시간이 지하철 출/퇴근 시간밖에 없는 시간에서, 패드2로 공부하는 게 내겐 너무 벅찬 일이었다.

   pdf 및 동영상 강의 주 용도로 미니 구입해서 정말 찰지게도 잘 썼다. 

   출/퇴근 길에 책이나 동영상 강의 보는 일이 많아지고, 통화상으로 어려운 업무 처리(소스코드 확인 등)나,

   급하게 메일을 보내야 할 때 테더링으로 업무 처리하고, 가끔 일기도 소소하게 쓰고.. 헤헤)


장점

 - 패드2에 비해서 사용하기가 수월하고 팔 부담도 적음. 태블릿 활용도 급증함

 - 힘겹지만, 왠만한 조작은 한손으로 가능

    (그래도 대각선 구석 터치는 불가능 =_=;)


단점

 - 패드2랑 해상도가 같은데, 화면까지 작으니 왠만한 텍스트는 확대해야 한다.

 - 테더링 거는 게 생각보다 엄청 귀찮다.

(폰 테더링 설정하고, 패드 연결해서 사용하다가 태블릿 다 사용하면 다시 테더링 끄고..

 이게 별 일 아닌 것 같겠지만, 출/퇴근 지옥철 대명사인 사당/신도림역으로 향하는 길에서 사람들한테 밀리는 거

 한 손으로 버티면서 몇 일하다보면 정말 귀찮다.)

 - 디바이스가 16기가인 거지, 내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16기가가 아니다.

(OS 및 기타 설정들이 한 4기가 잡아먹는다 -_-; 게임 안깔고 pdf 3기가, 음악 1기가, 동영상 2기가, 사용하는 앱 20여개 정도하면 1기가 안남는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cellular 32g)

 - 주인장도 오늘 받은거라 장단점 뽑기가 애매합니다. 그냥 좀 무거워지고 발열 좀 심해졌다니 그정도가 단점인 듯.

   추후 써보고 내용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