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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이것이 삶이다.

한 해가 끝나간다.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알맹이 없이 그저 열심히만 한 한해였던 것 같다.


몸 관리도 못해서 살도 14kg이나 쪘고 -_-;

바쁘고 힘들다고 사람도 잘 안만나고, 뭘 해야되는지, 뭐가 하고싶은지 찾지도 못하고

막연한 긴장속에 그저 회사에서 시키는 것, 혹은 눈 앞에 보이는 일에만 몰두한 한 해였다고 할까.


소득이 없던 건 분명 아니지만 힘들다는 핑계로 약간은 나태해지고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것 같다.

지금 되돌이켜 보면 분명 자기계발도 분명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후회할 시간에 신년 계획이나 더 충실하게 세우는 게 낫겠지만, 후회하지 않으려고 해도

솔직한 마음으로 후회가 많이 된다.


다음 한 해는 좀 더 책도 많이 읽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가장 중요한 건 무작정 열심히가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이제 결혼할 짝도 만나라고 하시는데.. 뭐 -_-; 그건 때되면 알아서 오겠지.

(이렇게 평생 혼자 살게 되는건가 =_=;)


일단 다음 해의 목표는 이 정도인듯하다.

1.여유, 자신감, 배려를 가진 인간남성이 되고, 인간관계가 넉넉한 인간이 되자.

2.체력 좀 기르고.. 다이어트... 70kg까지만 살 좀 빼야지. 몸이 무거우니까 걸어도 숨이 차 흑흑

3.하고싶은 진로를 명확히 하여 자기계발의 효율을 높이자.

4.금연... 하고싶다.<?>



더 적고싶지만 위에 적은 내용만해도 적진 않은 듯하니 가장 중요한 목표들만 후후..

그나저나 내 일기지만 정말 재미없다 -_-; 위트있는 인간이 되는것도 목록에 추가해야겠다.

매해 할 일이 늘어간다. 2013년도 긴박한 삶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