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몇일 간 아는 형과의 앱 개발을 위해 집에서 코딩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필이 꽂히는 바람에 한 3시간을 쉬지 않고 코딩을 내리 꽂았더니
손가락이 너무 많이 피곤해서 손을 주무르면서 잠깐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 회사에서 손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리얼포스를 쓰던 차장님이 생각나면서
갑작스럽게 기계식 키보드에 꽂혔다.
용산에 있는 업체에 방문하여 실제 타건도 해보러 가보고.
블로그도 이래저래 뒤지고.
한 일주일 정도 기계식 키보드만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늘 꿈에서 2만원짜리 펜타그래프 키보드 치다가 손가락이 꺽이는 꿈<?>을 꾸면서..
기계식 하나 영입하려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바로 영입해왔다.
사실 직접 타건해보았을 때 기계식 중 가장 만족스러운 건 필코 마제스터치2 청축이였으나,
청축은 3월 말 출시 예정이라는 LED가 간지나는 덱 헤슘 프로 pbt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데다가..
추후 회사에서 사용할 걸 감안해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의 리얼포스 106 저소음 차등 버전을 구매했다.
특별하게 사진 찍을 건덕지가 없다.
그냥 두꺼운 종이박스에 키보드 달랑 한개 들어가있다 -_-;
종이박스 나부랭이가 중요한가.
이 포스팅을 보는 이들에게 중요할 것이라 생각되는 실제 제품샷 첨부한다.
용산에서 타건해보았을 때는 소리가 너무 심심하다고 느껴졌었는데..
막상 집에와서 쳐보니 2만원 짜리 아이락스 국민 키보드 대비
소리가 같으면 같지 더 적게 느껴지진 않는다.
단지 소리가 품격있다고 해야되나 -_-;
사람들이 말하는 서걱서걱이라는 소리가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다.
혹시나 해서 타건 영상도 함께 첨부해두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이폰 5S 기준으로 소리가 3/5정도 볼륨일 때랑 비슷한 것 같다.
제품 구입 후기
장점
- 저소음은 저소음인가 보다. 회사 차장님이 쓰시던 리얼포스에 비해선 소리가 매우 조용한 편이다.
- 균등이 쫀득하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주목적이 코딩이랑 문서 작성인데다가 게임을 하지 않아서
차등으로 사오면서도 내심 찝찝했는데 집에서 코딩해보니 오... 갓 블레스 마이 새끼손가락.
단점
- 키보드계의 샤넬. 쓰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비싼건 비싸다.
구입 후 2주 사용 소감 추가
- 이것저것 영입해서 쳐보는 게 가장 좋긴 하겠지만, 테크트리 타면서 돈 날릴 거 생각하면 그냥 최고 비싼 거
한방에 사서 오래 쓰는게 낫다는 생각에 샀는데... 잘한 짓인듯.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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